2016 Club Activities_Q3
Book Club
2016년 3분기의 첫 번 째 모임은 8월 18일 이노베이션 룸에서 공통도서였던 ‘마음 읽기’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음 읽기’ 는 WPI (Whang’s Personality Inventory)를 토대로 한 책인데요, 5가지의 대표 유형으로 자기를 평가하고, 타인을 평가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자기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유형으로는 크게 5가지가 있는데요, 리얼리스트형(현실형), 로맨티스트형(감성형), 휴머니스트형(사교형), 아이디얼리스트형(이상형), 에이전트형(과제형), 이렇게 5가지의 유형이 있습니다. 저희 보독동에서는 한 명씩 자신이 어떤 형인지 얘기해 보고, 또 서로 어떤 유형인 것 같다고 평가도 해 주었습니다. 저희 허민행 사장님은 에이전트 형 인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에이전트 형은 ‘일을 통해 자신을 실현하는 데서 성취감을 느낀다. 주어진 일을 확실하게 수행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수준 높은 결과를 낸다.’ 고 합니다. 어떤가요, 맞는 것 같나요? ^^
보독동의 두 번째 모임은 9월 22일에 진행되었습니다. 각자 읽은 개인 도서에 대해서 얘기하고 추천해주는 시간이었는데요, 저는 알랭 드 보통의 따끈따끈한 신작인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에 대해서 감명 깊었던 구절을 공유해 보았습니다.
‘그와 커스틴은 결혼을 하고, 난관을 겪고, 돈 때문에 자주 걱정하고, 딸과 아들을 차례로 낳고, 한 사람이 바람을 피우고, 권태로운 시간을 보내고, 가끔은 서로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고, 몇 번은 자기 자신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바로 이것이 진짜 러브스토리다.’
또한 정의석 부장님의 추천이었던 오리지널스가 다음 4분기 공통도서로 선정이 되었는데요, 영문 버전으로 신청한 보독동 회원이 많았던 만큼 다음 분기에는 더욱더 지적이고 풍요로운 모임이 될 것 같습니다.
Birdie Buddy
지난 9월 22일, 3분기에도 어김없이 버디버디 회원들은 라운딩을 즐겼습니다. 이번 분기는 여러 번 공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부서에서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4명의 회원들이 조촐하게 라운딩을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회원 분들께서 회사 업무로 참석을 못하셔서 마음이 아팠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BSK의 사업이 번창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라운딩을 마쳤습니다.
참석해주신 추현욱 부장님, 류성훈 부장님, 김영재 과장님께 감사 드리며, 항상 하는 일에서 Birdie 잡으시길 기원합니다.
Cooking Club
지난 9월 21일 Cooking Class 모임이 있었습니다. 모든 부서가 가장 바쁜 9월중에 진행된 모임인지라 참석률은 저조하였지만, 아쉬움은 뒤로하고 “요색남·요색녀”가 되기 위한 즐거운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배운 요리는 “날씨 좋은 가을철, 피크닉을 위한 나만의 도시락”의 컨셉으로 듣기만 해도 군침이 꿀꺽 넘어가는 떡갈비, 명란유부초밥, 양배추닭가슴살롤, 두부베이컨말이, 배생채였습니다. 이전에 배워 보았던 음식들에 비해 다지고, 채를 써는 등의 기초 재료준비가 오래 걸린 요리여서 팔도 많이 아프고, 힘들기도 했으나 “Real hand-made”를 추구하며 열심히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재료 준비의 시간은 길고 어려웠으나, 선생님의 “Kick”을 활용하여 쉬운 조리과정을 통해 맛있는피크닉 도시락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늘이 높고 푸르른 아름다운 가을,
도시락 만들기에 도전하여 가족, 연인과 즐거운 피크닉을 떠나보세요!!
Culture Club
2016년 8월 17일 3분기 공연 동호회에서 뮤지컬 ‘위키드’를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위키드’는 2003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3년 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뮤지컬 입니다. 저희 공연동호회에서도 이런 대박 뮤지컬을 놓치지 않기 위해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초록마녀 엘파바 역에는 복면 가왕에서 가왕이었던 차지연이, 착한 마녀 글린다는 아이비가 캐스팅 된 공연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 얘기의 속편 혹은 그 전편으로 생각 할 수 있는데요,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 두 마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초록 마녀 엘파바와 금발 미녀 글린다가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 그리고 그 두 마녀가 어떻게 해서 나쁜 마녀와 착한 마녀가 되었는지를 화려하고 아름답게 풀어내는 뮤지컬 입니다.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동쪽 마녀 엘파바는 원래부터 나쁜 사람이 아니었고, 또한 도로시에 의해 죽은 것이 아닌 사랑을 위해 도피한 것이라는 설정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무엇이 선한 것이고 무엇이 악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Minority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철학적인 내용들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는 위키드. 공연 동호회가 아닌 분들도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위키드 공연은 꼭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